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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는 왜 항상 사건 이후에 등장할까

사건 이후에 추가된 문서와 기준이 책상 위에 놓인 장면을 표현한 이미지

윤리는 늘 늦게 보입니다.

사건이 지나간 뒤에야 등장합니다.

그 순서가 반복됩니다.

윤리는 왜 미리 보이지 않을까

대부분의 과정은 문제없이 흘러갑니다.

문제가 없을 때는
기준을 점검할 이유도 줄어듭니다.

윤리는 조용히 작동하거나,
아예 의식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습니다.

사건이 기준을 호출하는 순간

사건은 기준을 필요로 합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디서 책임이 갈리는지.

질문이 생기면
윤리는 그제야 호출됩니다.

기준은 사후에 정리됩니다.

문제가 없을 때는 기록되지 않는 판단들

수많은 선택이 문제없이 지나갑니다.

그 판단들은 기록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윤리는 그 공백 속에 머뭅니다.

흐린 예시 하나

어떤 절차는 수없이 반복됩니다.

그 과정이 문제로 지적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질문하지 않습니다.

설명하지 않는 문단

어떤 기준은 미리 준비됩니다.

어떤 기준은, 사건이 만든 결과입니다.

사후 윤리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

사건 이후의 윤리는
책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 선택들이
다시 검토 대상이 됩니다.

이 과정은
항상 불편함을 동반합니다.

예방보다 대응이 쉬운 구조

예방은 가정을 요구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문제를
상상해야 합니다.

대응은 다릅니다.

이미 발생한 사건이
근거가 됩니다.

윤리 기준이 사건 이후 정비되는 구조는

연구 윤리의 형성과 적용에 대한 논의
에서도
간접적으로 다뤄집니다.

윤리가 늦게 도착해도 작동하는 이유

윤리는 시간을 되돌리지는 않습니다.

대신 이후의 선택을 조정합니다.

그 조정은
조용히 다음 기준이 됩니다.

기준이 생긴 뒤 사라지는 질문

기준이 생기면
질문은 줄어듭니다.

일부 판단은
기준 뒤에 숨습니다.

그 순간 윤리는 다시 보이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에 남는 관찰

윤리는 항상 늦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늦게 등장했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습니다.

어떤 윤리는 사건의 결과이고,
어떤 윤리는 다음 사건을 피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그 차이는 윤리의 의도보다,
윤리가 호출된 시점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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